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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글로벌 금융도시 경쟁력 6위

[2013-09-11, 09:38:42]

글로벌 국제금융 도시 경쟁력에서 상하이가 6위를 기록했다.

 

10일 발표된 ‘2013 신화()-다우존스 국제금융센터발전지수(IFCD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er Development Index)’에서 뉴욕, 런던, 홍콩, 도쿄, 싱가폴, 상하이, 파리, 프랑크푸르트, 시카고, 시드니는 각각 상위 10위에 올랐다.

 

전 세계 45개 도시 중 상위 10위권 도시들은 지난 3년간 안정적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상위 6위권내 도시들은 약간의 순위변동이 있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 11일 보도했다.

 

IFCDI는 미국 CME 그룹과 중국 신화통신이 지난 2010 7월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국제도시의 국제금융센터로서 위상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1위 뉴욕, 4년간 1위 고수

2010 IFCDI가 발표된 이래 꾸준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뉴욕금융시장의 우수성과 성숙도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월스트리트가에는 글로벌 은행, 증권거래소,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뉴욕거래소에서는 매일 거대한 규모의 금융거래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올해는 성장수준방면에서 상하이, 홍콩, 런던에 뒤쳐지면서 2010, 2011년의 4위 수준에 머물렀다.

 

2위 런던, 여전히 위풍당당

작년 유럽발 채무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뉴욕에 버금가는 유럽최대의 금융센터 도시로서 여전히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금융도시로서의 위력을 보여줬다. 정치, 경제, 자연환경의 국가환경방면에서는 올해 뉴욕을 제치고 1, ‘성장발전방면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3위 홍콩, Top3 진입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홍콩은 올해 처음으로 도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홍콩은 도쿄, 싱가폴, 상하이와 더불어 안정적인 금융센터지구로 우뚝섰다. 글로벌 대도시 홍콩은 올해 성장발전방면에서 런던, 뉴욕을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기타 방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4위 도쿄, 무거워진 책임감

도쿄는 올해 처음으로 3위권에서 밀리면서 홍콩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성장성이 높은 상하이,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금융센터에 비해 도쿄는 활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융시장, 서비스 수준 및 산업지원 방면에서는 여전히 3위에 올랐다.

 

5위 싱가폴, 다민족 도시

기타 도시에 비해 싱가폴은 순위변동이 높지 않았으며, 3년 연속 5위 자리를 지켰다. 다민족 이민국인 싱가폴은 여전히 높은 실력으로 성장발전’, ‘서비스수준’, ‘국가환경방면에서 모두 5위를 기록했고, ‘산업지원방면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6위 상하이, 성장성 최고

상하이는 꾸준히 6위 자리를 고수했고, ‘성장발전방면에서는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최고로 높은 성장성을 지닌 금융센터도시로 꼽혔다. 특히 브릭스국가 가운데 상하이는 신임도, 자본메리트, 인재유치, 다양한 금융상품, 금융혁신수준, 자금조달 평의성 등의 방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산업지원방면은 지난해 보다 한단계 떨어져 5위에 머물렀다.

 

7위 파리, V형 반전

파리는 지난해 8위에서 7위로 오르며, 지난 3년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산업지원방면은 8위로 순위가 다소 올랐고, ‘서비스수준’, ‘국가환경방면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8위 프랑크푸르트, 모든 면에서 하락

유럽발 채무위기의 여파로 프랑크푸르트는 지난해 7위에서 한단계 밀려났다. 자본시장, 외환시장, 은행시장 및 보험시장으로 결합된 금융시장방면에서 3단계 미끄러져 8위를 기록했다. 또한 성장발전순위는 5단계 떨어져 15위를 기록했다. ‘산업지원’, ‘서비스수준’,’국가환경방면은 각각 3,2,4단계 떨어져 10,9,8위를 기록했다.

 

10위 시드니, Top 10 재진입

지난해 이어 올해도 10위권내로 재진입했다. 가장 주요요소인 금융시장 개선 및 발달수준 방면에서 시드니는 도쿄, 홍콩, 싱가폴, 상하이와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10위권내로 들어섰다. 이로써 아태지역 금융센터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서비스수준 2단계 올라 8, ‘국가환경10위권내로 재진입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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