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6성 중, 18개월 연속 1위
허난성 대외무역 성장률 전국 평균보다 3% 높아
□ 상반기 허난성 대외 무역 현황 보고
○ 허난성 수출입 총액, 중부 6성 중 1위를 기록해
- 정저우 세관은 2013년 상반기 허난성의 수출입 총액이 243억7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함. 이는 전년동기대비 12.4% 성장한 수치이며 전국 평균보다 3.8%p 높은 수치임.
- 상반기 허난성의 대외무역은 발전추세로 유지 중이며, 수출입 증가가 각각 14%, 9.7%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3.6%p, 3%p 높은 결과가 나옴.
- 허난성은 수출입 총액 18개월 연속 중부 6성 중 1위
□ 허난성 수출 구조의 변화
○ 가공무역 총액 전국 10위에 올라
- 가공무역의 수출입 구조 개선으로 상반기에 14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10위에 오름.
- 이는 허난성 수출입 총액의 59.3%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보다 26%p 높은 수준임.
○ 수출 산업군의 고급화
- 첨단기술상품의 수출은 82억6000만 달러로 22.5% 성장을 보임. 과거 2009년의 5.8%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이 현재는 54.5%로 빠른 발전을 보여줌.
- “2고 1자(两高一资)” 에너지 다소비형산업, 고오염산업군, 자원형산업의 수출은 2009년 9.6%에서 현재 4.2%로 하락해 허난성의 산업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발전되고 있음을 보여줌.
□ 허난성의 대외무역 현황
○ 허난성의 국가별 수출입 현황
- 허난성의 주요 수입국은 한국으로 전체 수입액의 약 20%를 차지함. 이는 폭스콘으로 한국의 기계부품이 대량으로 수입되기 때문임.
- 허난성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약 27%를 차지함. 이 중 대부분이 폭스콘에서 생산된 휴대폰으로, 상품 가치가 비교적 높아 큰 비중을 차지함.
○ 허난성의 주요 수출입 품목
- 허난성의 주요 수입 품목에는 기계, 전자정보, 집적회로, 철광석 등이 있으며, 수출 품목에는 주로 기계, 전자정보, 전화기, 가발 등이 있음.
□ 점차 입지을 넓혀가는 대외무역의 성장 추세
○ 전체 수출입 총액 중, 세관 특수 감시 관리구역의 수출입액이 절반 이상 차지
- 상반기 허난성 세관 특수 감시 관리구의 수출입 총액은 132억 달러로 전체의 54.2%를 차지함. 이는 대외무역 성장의 기여율이 103.7%를 기록함.
- 세관 특수 감시 관리구역에서는 국제산업의 이동과 두 시장 간의 특수기능 및 정책을 이어줌. 주로 보세구, 수출가공구, 보세물류구, 국제공업구, 보세 항만구, 종합 보세구가 포함됨.
- 정저우 항공항만 경제 종합 실험구의 건설 추진에 따라 산업의 이동 및 개선이 뚜렷해지고 국내외 높은 수준의 대규모 기업 수용 조건과 능력을 갖추게 됨.
○ 외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져
- 2009년 허난성의 AA류 외국기업은 19개, A류는 285개였으나, 국가 통관 정책의 변화에 따라 현재는 각각 66개, 402개로 외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짐.
· AA류, A류 기업의 기준은 수출입 기간, 액수, 허가증 보유 등으로 등급별로 선정되 AA에 가까울수록 통관의 혜택을 받음.
- 상반기 AA류와 A류 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199억6000만 달러로, 허난성 수출입 총액의 81.9%를 차지함.
□ 허난성의 대표적인 해외 기업, 폭스콘
○ 폭스콘, 허난성 IT 생산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 폭스콘은 2010년 허난성 정저우에 설립된 휴대폰 제조 공장으로, 허난성 내 새로운 IT생산 기지로 자리 잡음.
- 폭스콘과 허난성은 현대농업 기술, 리튬이온전지, 터치모니터, 현대물류, 인력자원 양성 등 18개 항목의 합작 협의를 한 번에 체결하여 허난성에 진출함.
- 2013년 1~4월, 폭스콘의 수출입 총액은 75억1000만 달러로 허난성 수출입의 50.6%에 달함. 폭스콘의 아이폰은 허난성 최대의 수출 상품임.
○ 폭스콘, 허난성 대외 무역의 중추 역할
- 근래 폭스콘의 휴대폰 수출 증가 추세지만, 메모리 장치 및 부속품 수입은 큰 폭으로 하락해 허난성의 대외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그 외 상반기 수출입 총액이 1억 달러를 넘는 기업은 15개뿐이며, 이 기업을 합친 수출입 총액은 33억1000만 달러에 불과함.
□ 시사점
○ 가공무역 발전으로 허난성의 잠재성 기대
- 과거 연해지역 위주로 분포했던 가공무역이 이제는 내륙에 위치한 허난성에서도 전국 10위의 규모를 조성할 수 있게 됨.
- 허난성의 편리한 교통시스템과 세관 특수 관리구역의 통관 혜택으로 앞으로 가공무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들의 진출이 예상됨.
○ 수출입 구조의 다변화 필요성
- 현재 허난성의 수출입 총액은 폭스콘을 제외하면 큰 발전을 보여줄 수 없는 상황임.
- 앞으로 허난성은 새롭고 다양한 기업들을 수용해 기업의 다원화, 생산 구조의 다양성 및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음.
자료원: 허난성 통계국, 코트라 정저우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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