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가 혁신경쟁력이 G20 회원국 중 8위를 기록하며, 10위권내로 진입했다.
전국 경제종합 경쟁력 연구센터는 3일 ‘G20 혁신경쟁력발전보고(2011~2013)’를 발표했다고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UN중국대표부 과학기술팀과 푸젠(福建)사범대학 등 다수의 기관들이 2년에 한번 발표하는 연구결과이다.
G20의 혁신경쟁력 순위에서 미국, 일본, 독일이 각 1위~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전년보다 한단계 올라서 캐나다를 제치고 8위를 기록하며, 개발도상국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내로 진입했다.
2010년~2011년 사이 국가 혁신경쟁력 순위 중 한국은 2단계 상승해 5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일본, 독일, 호주, 중국, 브라질은 각각 한단계 상승한 반면, 캐나다는 3단계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프랑스는 2단계,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한단계 하락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혁신경쟁력 방면에서 14개 국가는 하락을 기록했고, 5개 국가만이 상승을 기록했다.
관련 책임자는 G20 회원국의 혁신경쟁력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고, 이는 주로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채무위기 등의 요인이 과학기술 혁신 방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혁신경쟁력 높은 국가로 부상해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전략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푸젠성(福建省) 사회과학협회 리젠핑(李建平) 부주석은 글로벌지표는 일반적으로 2년전 결과를 반영하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지표는 2011년까지의 정보를 취합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국가혁신경쟁력이 미치는 영향은 장기간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각국의 주요 경쟁력 지표로 삼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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