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각지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마오쩌둥(毛澤東)이 옌안(延安)에 머물던 시절 기거했던 동굴집이 일부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신화망이 12일 전했다.
산시(陝西)성 옌안지역에는 지난달 3일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비가 내리면서 이미 상당수 혁명유적지들이 폭우 피해를 입었으며 현지 관리인 등이 전력을 다해 보호한 마오쩌둥의 옛집도 손상됐다.
옌안 펑황산(鳳凰山) 산기슭의 황토지역에 3개의 굴을 파 조성된 마오쩌둥 옛집은 뒷 담이 대부분 침수돼 부분 붕괴됐다. 또 동굴 내부의 담에도 금이 많이 가고 조각들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마오쩌둥의 동굴집과 나란히 있는 주더(朱德) 전 국가부주석의 옛집도 상당한 손상을 입는 바람에 관리인들이 버팀목을 설치, 무너지는 것을 막고있다.
마오쩌둥과 주더의 옛집은 지어진 지 이미 100년 가까이 지난 노후된 동굴집이어서 전면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옌안지역의 혁명 유적지들이 폭우로 손상을 입자 옌안시는 펑황산 등 일부 유적지의 개방을 중단했다.
옌안시는 이와함께 혁명유적 등의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일부 유물 등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임시 수로를 내거나 방수포를 덮는 등의 조처를 취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935년 대장정의 종착점인 옌안에 도착했으며 이후 이곳을 근거지로 삼아 항일투쟁 및 국공내전을 이끌었다. 이에따라 옌안은 중국에서 최고의 혁명성지로 꼽히며 마오쩌둥 동굴집 등 110여 개의 혁명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
- 중국 재정부, 상반기 국민주택 건설 착수를 위해 2,198억 위안 지원 hot 2014.08.15
- 최근 중국 재정부(財政部)는 “6월 말까지 중앙정부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국민주택(保障性安居: 서민용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2,198억 2,000만 위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