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도심인 산리툰(三里屯)의 한 슈퍼마켓에서 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체인 슈퍼마켓인 징커룽(京客隆) 싼리툰점에서 이곳 경비팀장이 1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 슈퍼마켓 경비원 출신인 용의자는 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경비팀장을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이징시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흉기 살인 사건이 자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달 17일 차오양(朝陽)구의 유명 백화점인 다웨청(大悅城) 앞에서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 여성을 포함한 2명을 살해했고, 같은 달 22일 베이징 도심 까르푸 매장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년 여성 1명이 숨지고 2세 남자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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