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예일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상하이 국제 청소년 경제포럼

[2013-08-01, 15:44:34]
2013년 세계 청소년 경제포럼 상하이에서 개최
 
 
지난 27일부터 4일 동안 푸둥에 위치한 완허야롱국제 호텔(上海万和亚隆国际酒店)에서 세계 청소년 경제포럼(World Youth Economic Forum)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10개국에서 온 약 40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했다. 회의를 이끈 감독들은 대부분 예일대(Yale University)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었으며 조감독들은 중국 또는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맡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총 9개의 위원회 중 하나를 선택해 관심 있는 경제 이슈에 대해 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나는 ‘Innovation Crisis or Financial Crisis (혁신위기인가 재정위기인가): The State of the World Economy’라는 위원회를 참가했는데 40여 명의 학생들은 대기업의 CEO, 정부 기관, 과학 관련 협회 등을 대표하여 그에 알맞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위원회의 경우 2008년 미국 금융 위기가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며 미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제안들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외의 위원회들도 그룹마다 각기 다른 국가를 대표해 다양한 주제에 관한 토론을 가졌다.
한편, ‘비즈니스 시뮬레이션’라는 이름의 위원회는 활동방식이 조금 특별했다. 매 그룹마다 어떠한 회사를 맡아 마케팅 등을 스스로 하는 방식으로 그룹활동을 진행했다.

나흘 동안 열린 이번 세계 청소년 경제포럼에는 위원회 토론활동 외에도 예일대 학생들로부터 아이비리그 경험담을 듣고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

‘모의 유엔(Model United Nations)’과 다소 비슷했던 이번 세계 청소년 경제포럼을 통해 학생들은 경제에 관련된 이론적인 지식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 일어나는 이슈들을 각 나라의 대표 혹은 기업이나 정부의 관점으로 풀어 토론할 수 있어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온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한 중국 학생은 “처음에는 경제 지식이 별로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열심히 참여하며 내 의견을 영어로 말하는 것을 통해 경제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한층 더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참가한 다른 학생 역시 “재밌는 경험이었고 내년에 또 경제포럼이 개최되면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 전했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수현 (YCIS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5.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6.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7.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8.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9.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10.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7.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8.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