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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항공기 사고원인 보도 ‘제각각’

[2013-07-11, 15:24:46]
조종사에 불리한 정보발표 비난 VS 조종사 과실에 무게
숨진 여학생, 구조 소방차와 충돌·안전벨트 미착용 영향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사고원인과 두 여학생 사망원인에 대한 중국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봉황위성(凤凰卫视)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발표에 따라 항공기의 오른쪽 2호엔진 내부에 폭발 흔적이 발견됐으며, 오일탱크가 터져 이 엔진위로 스며든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환구시보(环球时报)는 11일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 NTSB가 사고원인 발표 시 조종사에게 불리한 정보만을 공개해 대중에게 무분별한 추측을 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로 인해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파일럿 협회(ALPA)의 강한 비판을 샀다고 덧붙였다.

반면, 신민만보(新民晚报)는 11일 이번 항공사고 조사의 쟁점을 조종사의 운항미숙이라는 점을 지적한 미국 매체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또 인민왕(人民网)은 11일 한미연합조사단에 따르면 “기체 결함이 발생해서 나타나는 징후가 있는데 비행자료 기록장치(FDR) 분석에서는 그게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기체 결함 문제는 없었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했다. 이어 파견된 한국국토교통부조사단도 자동추력조절장치가 사고 82초전 꺼져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기체의 결함보다 조종사의 과실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 여학생의 사망에 대해 봉황위성(凤凰卫视)은 11일 미국 NTSB의 발표를 인용, 한 여학생은 사고 후 구조 소방차에 치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하며, 미국 당국의 조사 내용을 자세하게 알렸다.

또 CCTV 방송국이 관리하는 양스왕(央视网)은 미국 현지 의사의 말에 무게를 실어 또 다른 여학생은 안전벨트 미착용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병원에 실려왔을 때 맥박은 약했으며 수술에 들어갔으나 사망했다고 현지 의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유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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