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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웰빙 'K-푸드' 中 식탁 노린다

[2013-06-28, 11:37:06] 상하이저널
aT '상하이 글로벌 K-FOOD Fair' 개최
 
aT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붐 조성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홍차오 힐튼호텔과 난징루(南京路) 보행가에서 ‘2013년 상하이 글로벌 K-FOOD Fair’를 개최했다.

특히 27일에는 중국 현지 인사, 수입 바이어, 상하이내 농식품 관련 유관기관, 현지 언론사 등이 참여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고, 한류스타 인터뷰 영상, K-FOOD 패션쇼와 한식만찬 시연이 진행됐다. aT는 이날 동방항공과 전략적 MOU체결하고, 항공운임 인하와 토털 물류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aT 동방항공 MOU
aT 동방항공 MOU
 
2013년 ‘K-FOOD Fair’는 정형화된 전시•상담 위주의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유망시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을 홍보•상담•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종합박람회로,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B2B 수출상담회’ 와 ‘B2C 소비자 체험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며 우리 농식품을 글로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참가업체로는 유제품(11), 종합식품(9), 차류•음료(7), 건강기능식품(7), 수산식품(6), 전통식품•소스류(6), 주류(4) 등 총 50개 업체였다.

상하이 페어의 컨셉은 ‘K-FOOD=고급(Premium) & 건강(Healthy)’ 며, 슬로건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K-FOOD(美味韩食,亲子同享)’로 설정, 식품박람회의 정형화된 상담장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아트 갤러리(Art Gallery) 컨셉을 도입하여, 바이어 만족도와 K-FOOD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현장에서는 반조리 상태의 식품이 가장 많이 소개되었는데 즉석에서 전자렌지나 휴대용 버너에서 조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직접 맛을 보며 체험과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떡볶이, 김말이를 소개한 식품관계자는 "현재 상하이의 슈퍼마켓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번 K-FOOD Fair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며 매운맛의 떡볶이에 김말이를 찍어 먹도록 소개하기도 했다.
 
'K-FOOD 알리미' 한류스타 장서희 씨
 

'K-FOOD 알리미' 홍보대사인 한류스타 장서희씨가 잡채, 삼계탕 등 미디어데이 만찬에 소개되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레시피로 소개하는 장면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K-FOOD 패션쇼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고추장, 된장, 김치, 고추 등을 세련된 의상으로 표현하여 한국식품의 다채로운 이미지의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은 중국 바이어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호응을 얻었다.

aT 김재수 사장은 "전 세계의 식탁에 한식이 오르는 것이 최종목표이고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맛으로 한식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FOOD 패션쇼
K-FOOD 패션쇼
 
또한 28일에는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세기광장에서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21개) 제품의 시음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농식품 이미지를 상하이 시민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슬로건인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K-FOOD(美味韩食,亲子同享)’에 맞게, 체험관에서는 중국 어린이와 가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전통 로봇 공연, 가족단위 전통놀이, K-pop 댄스체험 등 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올해 K-FOOD Fair는 중국 상하이(6월) 개최를 시작으로, 베트남 하노이(9월), 미국 LA•뉴욕(10월), 홍콩(11월) 등 총 4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글/사진 서혜정 객원기자
 
aT 김재수 사장
aT 김재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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