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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한국 책 어떻게 구할까

[2006-02-16, 10:14:50] 상하이저널
서점부터 전문대여점, 무료 대여 할 수 있는 곳까지

상하이에서 생활하다 보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일 중의 하나가 아이들에게 한국책을 구해주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갈수록 논술 만이 살길이라는데 논술은 커녕 아이들 읽을 책 구해주기도 버겁기만 하고 맨날 읽던 책 보고 또 보고 철 지난 월간지만 뒤적일 때 괜히 타향살이의 서러움까지 떠 오르기도 한다. 이럴 때 ‘한국이라면~’하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 보지만 어쩌겠는가 현실은 냉정한 법, 빨리 상하이에서 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 수 밖에. 상하이에서 한국 책을 구하는 것이 비록 어렵다지만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릴 것이다. 다음은 상하이에서 한국 책을 구입하거나 대여 할 수 있는 곳을 모은 곳이다.

□ 서점이나 전문 대여점에서 책을 구하는 방법 북 코리아 (BOOK KOREA)
상해 최초의 한국 도서 판매 전문 서점으로 현재 500여권의 도서를 보유 판매하고 있다. 기탄 한글이나 수학, 스티커북 등의 유아의 학습보조교재부터 어린이 도서, 어학, 문학, 소설, 경영경제 등 유아용부터 성인용까지 주로 베스트셀러를 위주로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권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알짜들로 채워져 있다. 도서는 모두 정식으로 수입 통관 한 것으로 책값은 통관시의 세금문제와 운반비용 등으로 [도서 판매가 = (도서 정가÷100) + 10%]로 이루어진다. 매주 화요일 한국으로 정기적인 주문을 하고 있으며 서점에 없는 도서는 주문만 하면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도서를 받아 볼 수 있다.

주소: 闵行区 金汇路 461号 2楼 303室 ☎ 5117-3053
http://www.bookorea24.com
open : AM 10:00 ~ PM 7:00

□ 도서 방문 대여업체 아이북 스쿨 상하이 지사
2년 전 상하이에 지사가 설립되어 푸동, 푸시, 쿤산 전 지역에 방문 대여를 한다. 대상은 유아 유치원부터 중학생 단계까지로 회원부모님을 위한 어머니 도서도 대여하고 있다. 도서는 우수 추천 신간도서를 중심으로 꼭 읽어야 할 권장, 필독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단계에 맞는 책을 특정분야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제공한다. 저학년용 영어 스토리 북의 대여도 함께 하고 있으며 한국 본사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운영: 매주 4~5권 한달 20여권 정기 방문 대여
월회비 120위엔, 한 가정 두 회원 200원, 어머니 도서- 매주 1권/월 20위엔
http://ibookschool.co.kr
연락처: 5108-3736, 133-9108-0457

아이북
한국 출판협회에서 엄선한 다양한 종류의 양서 및 권장도서를 위주로 구성 되어 있다. 대상은 유아 유치부부터 중•고생 단계까지 성인을 위한 도서까지 대여하고 있다. 아이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제공한다.
운영: 유아~ 초 저학년-주 1회 5권씩 월 20권/ 120위엔, 초 고학년~ 중고생-주 1회 2~3권/ 70~80위엔, 성인 가족회원-매주 1권/월 20위엔
연락처: 3431-4714, 133-7029-6000

□ 무료 대여 할 수 있는 곳 상해한국학교 도서실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기관답게 상하이에서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는 곳, 개교 이후부터 꾸준히 우량 신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초등에서 고등학생, 성인까지 볼 수 있는 도서가 만여권에 이른다. 어린이도서, 문학, 역사, 과학, 어학, 예술 등 웬만한 도서는 모두 구비되어 있다.
이용자격: 상해한국학생이나 상해주말학교 학생
이용방법: 1회 2권 일주일 기한 (도서 대출증 지참 필수)
이용시간: AM 9:00~ PM 4:30
주소: 闵行区 莘松路 958弄 瀑布湾道 18号 ☎ 6493-8010

눈높이 대교
"상하이에서 생활하는 한국 학생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듯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03년 무료 도서대출을 시작하였어요." 눈높이 상하이 지사의 사무실에 비치된 도서는 대교 출판사에서 출판된 도서 1000여 권으로 주로 유치부에서 초등 고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조건없이 무료로 대여하다 보니 회수하지 못한 도서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져 유아를 위한 동화 DVD 같은 경우 40여질 이었던 것이 지금은 달랑 3질만 남았다며 대교눈높이 김진성소장은 “ 작은 것이라도 서로 공유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니만큼 다른 이웃을 위하여 대출 기한을 지켜달라”는 당부를 전하였다.
이용 자격: 상하이 교민 누구나,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여권 복사본 지참 할 것
이용방법: 눈높이 회원 7권까지, 비회원 5권까지 (기한-일주일)
이용시간: AM 10:00~ PM 7:00(토, 일 휴무)
주소: 闵行区 虹桥路 3211号 泰豪大厦 6-A-02 ☎ 6446-8052/8053

보람식당
"책을 좋아해서 한국에서 책을 가져다 보았는데 다 보고 나면 어렵게 가져온 책이 아깝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보람식당에는 약 100여권의 도서와 DVD 40여개가 비치 되어있다. 대부분의 책이 노세승 사장이 보던 책이라 어른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들이다. 추리계의 영원한 고전 셜록홈즈에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까지 골라보면 재미있을 듯하다. "며칠 후면 다른 사람이 200여권의 도서를 기증 할 예정입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다른 분들도 집에서 보시고 난 책이나 DVD가 있으면 다른 사람과 같이 돌려 볼 수 있도록 기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자격: 상해 거주 교민
이용방법: 1회 2권(보고 난 후 반납)
이용시간: AM 10:00~ PM 9:00
주소: 闵行区 紫藤路 168弄 9号 ☎3431-6865,3432-2970

▷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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