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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안부 불법 식품업자 단속 사례 공개

[2013-05-03, 15:14:15]
양고기로 둔갑시킨 쥐고기 유통업자도 체포
 
중국 공안부가 전국 각지에서 시행된 불법식품 단속 과정에서 밝혀낸 육제품 관련 범죄 중 대표적인 사례를 2일 발표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이 보도했다.
 
1. 랴오닝(辽宁)성 번시(本溪)시에서 적발된 미검역 냉동 쇠고기 판매
2013년 2월 번시시공안기관은 검역이 되지 않은 냉동 쇠고기를 광둥(广东)성으로부터 밀수해 랴오닝, 지린(吉林), 네이멍구(内蒙古), 허베이(河北) 등 지역으로 판매한 업자 2명을 체포하고 40여톤의 냉동 쇠고기를 압수했다.

2.네이멍구바오터우텅다(内蒙古包头腾达)식품회사 가짜 쇠고기 제조
2013년 3월 네이멍구 바오터우시 공안기관이 텅다식품회사의 가짜 쇠고기 제조사범을 적발했다. 현장에서 냉동 가짜 쇠고기 6.4톤과 가짜 말린 쇠고기 14.6톤. 그 외 가짜 쇠고기를 원재료로 만들어진 조미료 등이 압수됐다.

3. 장쑤(江苏)성 우시(无锡)시 가짜 양고기 제조
2013년 2월 불량식품 단속 공안당국은 상하이시와 장쑤성 우시시에서 가짜 양고기를 제조해 판매한 63명을 체포하고 불법 영업장 50여곳을 압수 수색해 가짜 양고기 10여톤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산둥(山东)성에서 검역을 거치지 않은 여우, 밍크, 쥐고기 등 동물 육제품을 구입해 젤라틴, 색소, 소금 등을 첨가해 가짜 양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4. 꾸이저우(贵州)성 꾸이양(贵阳)시 유독닭발 제조
2013년 3월 꾸이저우성 꾸이양시에서 유독닭발 제조업자 6명 체포, 불법 영업장 2곳이 적발됐다. 2011년 7월 이래 매일 300여㎏을 만들어 인근 지역에 판매했다.

5. 장쑤(江苏)성 전장(镇江)시 저품질 돼지머리고기 제조
2013년 3월 해당 지역 공안당국은 공상국과 함께 저품질 돼지머리고기 제조 영업장을 압수 수색했다. 범죄자 2명을 체포하고 육제품 2만5000㎏을 압수했다. 2009년부터 국가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공업용 로진을 사용해 돼지머리의 털을 처리해 왔다.

6. 산시(陕西)성 펑샹(凤翔)시 유독식품 제조
2013년 2월 펑샹 공안기관은 유독 식품을 만들어 사람을 죽게 하고 도망친 범인을 반년 만에 체포했다. 2012년 7월 범죄자 하오(郝)모씨는 불법으로 양 한마리를 도살했다가 고기가 검게 변하고 농약 냄새가 나자 냉동고에 냉동시킨 뒤 양구이 식당에 팔아 넘겼다. 결국 이 양고기를 먹은 손님 1명은 사망하고 수명이 농약에 중독됐다.

7. 안후이(安徽)성 쉬저우(宿州)시 병들어 죽은 돼지고기로 육제품 제조
안후이성 쉬저우시 공안당국은 허난(河南)성, 장쑤(江苏)성 공안당국과 함께 병들어 죽은 돼지고기로 육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범죄단체를 최근 적발해냈다. 범죄자 6명이 체포됐고 불법 영업장 4곳을 압수 수색해 불법 육제품 15.3톤을 압수했다. 2012년 6월 이래 현재까지 20여톤의 불법 육제품이 판매됐다.

8. 푸젠(福建)성 장저우(漳州)시 병사 돼지 판매
2013년 3월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병사 돼지고기를 도살해 판매하는 불법 영업장 2곳이 적발됐고 5명이 체포됐다. 2012년 8월 이래 범죄자들은 무공해처리 부문 직원으로 가장해 양돈장을 돌아다니면서 병사 돼지를 약간의 돈을 주거나 공짜로 가져와 불법으로 도살해 인근 육제품 생산업체에 판매했다.

9. 쓰촨(四川)성 쯔궁(自贡)시 물주입 돼지고기 판매
2013년 2월7일 쓰촨성 쯔궁시 룽(荣)현에서 물주입 돼지고기 불법 영업장을 압수 수색해 물이 주입된 돼지 284마리를 압수하고 관련 범죄자 11명을 체포했다.

10.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시 병사 닭 가공판매
2013년 4월3일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당국은 병사한 닭을 가공해 판매하는 범죄조직을 적발했다. 장(张)씨 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양계장에서 병으로 죽은 닭을 저가에 매입해 훈제닭으로 가공 후 재래시장과 식당으로 현재까지 2만여마리를 공급했다.
 
▷최태남 기자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상해만 2013.05.04, 21:19:31
    수정 삭제

    소문이 소문이 아니네요. 뭘 먹으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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