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가 할인될 전망이다.
27일 동방망(东方网)은 중국 발개위가 시민들의 여행비용을 줄이고 관광 소비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 결정가격 또는 지도가격을 적용하고 있는 전국 1200여 개 관광지 입장료에 대해 내릴 것을 지방 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 5A급 관광지는 60개, 4A급은 350여 개, 3A급 이하는 800여 개이며 평균 할인폭은 20% 내외인 것으로 소개됐다.
또 규정된 시간 내에 입장료 할인 기간 및 가격표가 적혀 있는 공지를 관광지 매표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에 놓아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함과 동시에 공개할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일부 관광지는 노동절 연휴 기간에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료 할인 기간을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며칠 전 또는 며칠 후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들에는 황산(黄山), 주자이거우(九寨沟), 장자제(张家界), 어메이산((峨眉山), 진시황릉(秦始皇帝陵), 황제릉(黄帝陵), 톈주산(天柱山), 주화산(九华山) 등이 있다.
상하이시의 경우는 5.1 노동절 연휴 기간 5개 관광지에 대해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상하이야생동물원 입장료는 기존 130위안에서 100위안, 상하이천산(辰山)식물원은 60위안에서 50위안, 상하이중국항해박물관은 50위안에서 40위안, 상하이유태인난민기념관은 50위안에서 30위안, 펑징구쩐(枫泾古镇)은 50위안에서 40위안으로 할인되며 기간은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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