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명주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주가 1000위안선이 무너져 최저 880위안에 팔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바닥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만보(新闻晚报)가 24일 보도했다.
페이톈마오타이주는 최고 2000위안이 넘는 가격에도 거래가 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지금은 950위안~1280위안 사이에서 팔리고 있으며 최저 880위안에도 팔리고 있다.
이처럼 가격은 50% 넘게 하락했지만 판매량은 여전히 부진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류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3일간 거래된 마오타이주는 12병에 불과했다.
또 전통적인 비수기에 들어섬에 따라 판매 실적이 단기 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 또한 지속적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내다봤다.
마오타이주 가격이 바닥에 이르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놓았던 것은 판매업체 재고부담이 클뿐 아니라 880위안의 판매가를 몇십위안 밖에 안되는 원가에 대비할 경우 이익 공간이 아직은 커 하락 여력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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