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农夫山泉 생수, 수돗물보다 못한 품질 기준

[2013-04-10, 14:17:44]
중국의 대표 생수 농부산천(农夫山泉)이 올 3월 들어서부터 정체불명의 검은색 물체와 갈색 부유물 발견, 취수원 인근 쓰레기 난립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농부산천 생수 품질기준이 수돗물보다 낮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또 구설수에 올랐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10일 보도했다.
 
식수에 관련해 중국이 적용하고 있는 국가기준 GB5749 <생활 식용수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다며 생활 음용수가 수돗물을 가리키고 있는 만큼 기업에서 생산되는 병포장 생수는 <생활 음용수 기준>보다 높거나 최소한 비슷한 수준에는 되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는 전했다.
 
하지만 농부산천 생수가 적용하고 있는 저장(浙江) DB33/383-2005 기준을 <생활 음용수 기준>과 비교해 보면 유해물질 허용 정도가 수돗물보다 농부산천 생수가 더 느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농부산천 생수가 적용하고 있는 기준에 대한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광둥(广东)성의 식용 천연수 지방 기준은 DB44/116-2000이었지만 원산지가 광둥성인 농부산천 생수병에 표기된 기준은 DB33/383이라는 저장성 기준이었다.
 
지난 2011년 위생부가 반포한 <식품안전지방관리방법>에 따르면 식품생산업체는 생산 및 경영에서 원산지 식품안전지방기준에 따라야 한다.
 
농부산천이 광둥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생수에 대해 저장성 지방 기준을 적용했던 것은 카드뮴, 비소, 크롬, 세균 등에 대한 허용치가 광둥성 지방 기준보다 1배 이상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난타 2013.04.11, 09:13:30
    수정 삭제

    사먹는 생수가 수돗물보다 못하다니.. 우웩~~
    농부산촌 값도 저렴하고 왠지 믿음이 가서 애용하는 브랜드인데... 충격이네요.
    이제 어떤물은 마시나....... 푸후후후후..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 중국 재정부, 상반기 국민주택 건설 착수를 위해 2,198억 위안 지원 hot 2014.08.15
    최근 중국 재정부(財政部)는 “6월 말까지 중앙정부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국민주택(保障性安居: 서민용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2,198억 2,000만 위안..
  • 중국의 통화정책 hot 2014.08.13
    지난 2분기, 중국 통화 당국이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돈을 푼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대출 증가 규모와 실질금..
  • 남중국해 문제와 미국의 개입 hot 2014.08.11
    지난 10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문제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중국 외교부(外交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