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신종 조류독감 H7N9 바이러스 둘러싼 사기 주의보

[2013-04-10, 11:34:39]
신종 조류독감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쑤(江苏)성 공안국은 신종 조류독감을 둘러싸고 최근 발생되고 있는 7가지 사기 수단에 소개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10일 보도했다
 
1. 자녀가 H7N9에 감염됐다는 것을 빌미로 하는 사기
학교 선생님으로 가장해 ‘아이가 학교에서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니 입원비를 알려준 계좌로 입금해 달라’는 내용으로 학부모한테 전화를 건다.
 
2. 상급기관이라는 명의를 도용한 사기
해당 지역 교육청울 사칭해 학교, 기타 교육기관 등을 상대로 H7N9 조류 독감 예방 수첩을 구입할 것을 요구한다.
 
3. H7N9 조류 독감 바이러스 검사를 빌미로 하는 사기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외지인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서 H7N9 조류 독감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반드시 신체검사를 받고 나서야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 그 과정에서 재물을 훔치거나 ‘건강증’을 만들어야 한다며 비용을 청구한다.
 
4.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자’라는 형식의 사기
적십자회 또는 민정부를 사칭해 인터넷, 통신도구 등을 이용해 H7N9 예방을 위해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자’라는 거짓 정보를 발송하고 돈을 기부하도록 유도한다.
 
5. ‘대리판매’ 사기
약국 또는 상점 등을 찾아 H7N9 예방 관련 약품 또는 상품을 갖고 있으니 대리 판매해 달라는 제안한다. 또 다른 사기범을 학교 또는 군부대 책임자 등으로 가장시켜 사기 대상 약국 또는 상점에 대량 구입 의사를 밝힌다. 이에 속은 약국, 상점측은 대리판매를 제안한 사기범 찾게 되고 그 사기범은 선수금 또는 계약금의 명의로 대금 일부를 먼저 지급해줄 것을 요구한다
 
6. 가짜약 판매 사기
정부 부문 또는 H7N9 방역 부문, 약물연구기관 등의 명의를 도용해 H7N9를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나왔다며 사기를 친다.
 
7. ‘상급기관 검사’ 사기
사기범은 기업을 상대로 담당자와 여러번 접촉 후 먼저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는 상급기관에서 H7N9 방역 조사에 조만간 나올테니 필요한 위생용품을 구입해둬야 하지 않겠냐며 자기가 소개해준 사람한테서 구입하면 커미션까지 있다며 사기친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 중국 재정부, 상반기 국민주택 건설 착수를 위해 2,198억 위안 지원 hot 2014.08.15
    최근 중국 재정부(財政部)는 “6월 말까지 중앙정부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국민주택(保障性安居: 서민용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2,198억 2,000만 위안..
  • 중국의 통화정책 hot 2014.08.13
    지난 2분기, 중국 통화 당국이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돈을 푼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대출 증가 규모와 실질금..
  • 남중국해 문제와 미국의 개입 hot 2014.08.11
    지난 10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문제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중국 외교부(外交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