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홍췐루 소매치기 주의 당부
공안신고 ‘110’ 한국어 서비스 제공
최근 교민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홍췐루(虹泉路) 주변에서 소매치기 피해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고, 특히 휴대폰 소매치기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3일 상하이총영사관 이강국 부총영사와 사건사고 담당 김택근 영사는 상하이시 공안국 출입경 관리국을 방문해 우리 교민 밀집 지역의 치안상황을 설명하고, 중국 공안당국에서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지역에 임시파출소 설치 및 CCTV를 확충함으로써, 범죄예방 활동 강화 및 발생시 즉시 검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공안당국 담당 처장은 상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공안당국의 책임이라고 하고, 영사관측의 요청에 대하여 상부 보고를 거쳐, 관할 부서와 협의한 뒤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공안 신고전화인 110에서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 문제로 신고를 꺼려할 필요는 없으며, 많은 신고가 이뤄져야 그 지역 치안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당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하는 것이 더 나은 치안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총영사관에서는 “교민 여러분께서는 우선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고, 피해를 당하였을 경우에는 공안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우리 교민에 대한 피해가 최소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