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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사스 주범은 박쥐다

[2013-04-02,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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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중국 CCTV 뉴스채널 사이트에 2003년 전 세계에서 800명의 생명을 앗아간 SARS의 주범이 사향고양이가 아니라 박쥐라는 기사가 올라와 이슈가 되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4월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향고양이 몸에서 발견된 사스 바이러스 원인체인 코로나 바이러스는 다른 동물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사향고향이는 사스 바이러스 숙주가 아니며 현재까지 억울하게 루명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콩대학의학원 전염병과 웬궈융(袁国勇) 교수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하게 연구해온 결과를 인용한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과학원동물연구소 장진숴(张劲硕) 박사는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 사스 바이러스 숙주가 박쥐라는 연구 결과는 우리가 이미 2005년 미국 '사이언스'지에 기고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새로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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