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연가스 가격이 내달부터 대폭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25일 보도됐다. 이에 힘입어 본토 증시에 상장된 천연가스 관련주들은 당일 개장 직후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발개위 관계자가 가스비 인상 조정설에 대해 근거 없는 말이라고 곧바로 부인해 나섬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기도 했지만 마감까지 평균 3% 이상은 올랐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26일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 발개위는 지난 2011년 광둥(广东), 광시(广西) 등 두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천연가스 가격형성 시스템 개혁에 나서기 시작한 이래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 관련 기업, 부문과 천연가스 가격형성 시스템 개혁에 관련해 방안을 여러개로 마련했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1년이 넘도록 국무원 신청 절차에 들어가지도 못한 상태라며 4월에 가스비를 올린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그 관계자는 전했다.
또 현실적으로 가스비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 이에 대한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민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에너지로 한번 움직이게 되면 GDP 등에 미치는 영향이 커 이렇게 서뿔리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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