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오픈 대회의 아마추어 출전 선수 인원이 이번 시즌부터 3명으로 제한된다.
KLPGA는 최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인원 수가 늘어난 정회원에게 투어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아마추어 초청 인원을 기존의 5명에서 3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LPGA는 대신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 테스트 면제 기회를 주기로 했다. 2년간 아마대표 자격을 유지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추천한 자에 한해 준회원 선발테스트가 면제된다.
여자프로골프협회는 이와 관련, "미국과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도 대회당 초청 아마추어 인원을 1∼3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대회 초청 아마추어 인원이 너무 많아 회원들의 불만이 컸던 점을 충분히 감안해 규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