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杭州)시와 닝보(宁波)시를 연결하는 항융(杭甬)고속철도가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총 연장 150㎞, 시속 350㎞로 설계된 이 고속철도는 오는 7월 본격 개통될 예정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상하이와 항저우를 연결하는 후항(沪杭)고속철도를 통해 항융고속철도로 접어들면 상하이(上海)에서 닝보까지 한시간 반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하이에서 닝보까지는 후융(沪甬) 둥처(动车)만 이용이 가능하며 중간에 머무는 역이 많아 거의 3시간 정도 걸린다.
항융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장강삼각주 지역에서 후닝(沪宁)과 후항에 이어 또 하나의 ‘한 시간 고속철도권’이 형성되는 셈이 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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