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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규모의 괄목 성장: 관심 갖고 대응해야

[2013-01-26, 06:40:06]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35]
B2C 규모의 괄목 성장: 관심 갖고 대응해야

2012년 4분기 전자상거래 시장 정보는 아직 확정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4분기 추정 데이터는 공개 된 상황이다. 노란색이 B2C 점유비인데, 2010년 1분기 11%에서 시작된 수치가 2012년 3분기에는 35.6%에 이르고, 4분기 추정 데이터는 40%에 달한다.
 
 
그러면 C2C와 B2C는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가?
C2C는 주로 개인이 점포를 소유하고 있고, 기업도 운영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신분증 정보 등 간단한 정보 기입만으로 개설이 가능하고 판매하려는 상품 및 브랜드에 대한 구비서류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판매자의 ID도 제각각이고, 판매하는 상품군도 상점주가 판매가능한 상품을 올려서 판매만 하면 된다. 또한 C2C의 경우 판매가 되는 경우 타오바오나, 파이파이 등 사업자에게 내는 수수료가 0%이다. 실제 판매가 되기만 하면 이렇게 매력적인 채널은 없으나, 실제 수수료가 0%라는 것은 그만큼 판매하기도 쉽지 않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키워드광고나, 기타 활동을 통화여 매출을 견인해야하는데 C2C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이미 8억개가 넘었고, 2012년 기준으로 그 매출액도 150조가량 되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이중에서 타오바오(taobao.com)의 점유비는 95%나 된다.
B2C는 tmall.com 처럼 플랫폼 형태도 있고, 360buy.com이나, vancl.com 처럼 쇼핑몰 형도 있다. 두개의 큰 차이는 플랫폼 형태는 입점하는 브랜드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 것이고, 쇼핑몰형에 입점하는 경우는 상품만 입점하면 상당부분의 관리를 쇼핑몰 담당자가 하는 경우이다.

Tmall이나 기타 쇼핑몰에서 입점하려면, 브랜드의 상표권(수권서)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상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해야 하고, 화장품, 식품 등 민감한 상품의 경우에는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의 자료 증빙을 해야만 입점할 수 있다.

따라서 C2C와 달리 B2C의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 온라인 시장이 공식화 되고, 정규화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B2C시장이 커지면서 중국의 온라인 소비자들도 많은 변화를 겪는 것 같다. C2C에는 그야말로 없는 상품이 없고, 가격도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가격 요소만으로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B2C채널에 좋은 브랜드들의 입점이 가속화 되면서, 고객들도 개인이 판매하는 상품과 B2C채널에서 유통되는 상품의 가치과 차이를 알게 되어가는 과정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본사가 직접 판매하고 관리하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한다는 의식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동일한 상품 같지만, 본사 운영하는 상품은 2415위안, 가품(짝퉁) 369위안에 판매 중. Tmall에 beanpole상품이 있다는 것은 본사가 운영한다는 것이고, 그 가격보다 말도 안되게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면 정품이 아니지만, 구매결정 선택은 고객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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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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