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상반기에는 절상세를 지속, 하반기에는 비교적 큰 범위 내에서 절상과 절하를 교체해 가면서 움직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북방망(北方网)은 10일 보도했다.
실제로 올해들어 위안화는 미 달러에 대비 강세를 지속해 오고있다.
9일 기준환율은 전일보다 0.0010위안 낮은 6.2814위안으로 고시됐고 선물환율은 장중 한때 6.2216위안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6.2262위안으로 마감되면서 환율 개혁 이래 최고치를 재차 기록했다.
또 일반적으로 구정 전에는 외화 결제 수요가 커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위안화 환율의 올해 흐름에 대해 업계서는 소폭 절상, 넓은 범위 내에서 변동 등을 주요 기조로 움직일 것이라는 점에서 의견을 모았다.
DBS은행의 저우훙리(周洪礼) 이코노미스트는 미 달러에 대비한 위안화 환율이 연말까지 2.5%의 절상세를 보이면서 6.07위안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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