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31일 중국 100호점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04년 상하이 구베이에 첫 점포를 연 뒤 8년만의 일이다.
파리바게뜨 100호점인 '베이징 난잔점'은 60평(200㎡) 규모의 단독 매장으로 중국 전역으로 통하는 베이징 유일의 고속철도 역사인 베이징 남역에 자리 잡았다. 이 곳은 하루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달하는 중국 교통의 요충지다. 이 매장은 난잔점이 고속철과 지하철이 연결되는 핵심 상권인 지하 1층에 위치해, 중국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중국 100호점인 베이징 난잔점은 중국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국가대표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의 비전을 상징하는 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해 텐진, 난징, 다롄, 항저우, 쑤저우, 쿤산 등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동북 3성과 화서, 화남 지역까지 매장을 확대해 2015년 5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외에도 미국 21개, 베트남 2개 매장을 운영하며 총 123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9월 초에는 싱가폴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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