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강기업 이윤이 동기대비 94.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지난 5월 중국 주요 철강기업의 총 매출이익이 지난 달보다 2.05% 하락한 3101억5800만 위안, 이익 및 세금은 17.16% 하락한 74억12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지난달보다 3억8800만 위안 감소한 14억300만 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같은 달 적자를 기록한 철강기업의 총적자는 21억3900만 위안으로 지난달보다 8.8%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월 초 철강기업의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중국 철강기업의 총 매출은 동기대비 1.6% 하락한 1조4951억 위안이며, 이윤 및 세금은 동기대비 58.47% 하락한 327억1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순이익은 25억3300만 위안에 불과, 동기대비 415억6천만 위안으로 그 하락폭이 94.26%에 달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철강재 가격이 대폭 하락함과 동시에 원가비용이 대폭 상승하여 일어난 것으로, 이로 인해 철강기업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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