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달부터 전국적 범위 내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실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발개위는 14일 소집한 뉴스발표회에서 시장(西藏), 신장(新疆) 등을 제외한 전국 29개 성시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관련 공청회는 이미 마쳤고 현재는 공청회에서 제출된 의견을 기반으로 실시안을 수정 중인 것으로 밝혔다고 중국광파망(中国广播网)은 보도했다.
지방 정부 차원 실시 세칙은 이달 중순경 발표, 내달 1일부터 전국적 범위 내에서 본격 실시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까지 이미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전기요금 누진제는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80% 주민들이 이에 해당될 수 있도록 기본사용량을 결정하고 이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는댜. 2단계는 95% 주민들이 해당되도록 전력사용 기준을 결정, kwh당 0.05위안 추가 징수하며 3단계인 나머지 5%에 해당되는 전력소모가 큰 가정으로 kwh당 0.3위안 인상 가격을 적용한다.
각 지방 정부는 자체 상황을 기반으로 이미 확정된 방안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사용량에 대해 결정하도록 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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