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경제인회 주최 어린이, 대학생 등 20명 참여
지난 12일(토)과 18일(토)에 상하이 한인 여성경제인회의 주최로 임시정부 청사와 루쉰공원(홍거우공원)내 매헌기념관 주변 청소활동이 진행됐다. 아름다운가게 봉사자들을 비롯,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상하이 교민 20여명이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제식민통치 항거의 본거지가 되었던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현장 주변을 직접 내 손으로 쓸고 닦는다는 것은 기념관을 참관하는 것과는 또 다른 교훈을 배우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청소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꽁초와 쓰레기를 주우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상하이가 어떠한 땅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였던 선열들에게 다시금 감사하는 계기다 되었다”고 말했다.
청소 후 기념관 참관과 독립운동에 희생한 분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강의도 들으며 각자의 감회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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