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부동산업계는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부동산발전보고>에는 2011년 부동산시장 총결산 및 2012년 부동산시장 발전추세전망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중국광파망(中国广播网)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중국 분양주택 거래량 증가 속도는 둔화된 양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7개 도시의 분양주택 거래량 소폭 하락했고 충칭(重庆) 등 다수의 성시(省市)는 대폭 하락한 반면, 텐진(天津) 등 소수 성시는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2011년 중국 신규 주택 분양가 상승 속도는 2010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 반면, 지역간 차이는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상하이, 산시(山西) 등 지역의 주택평균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외 다수 지역의 주택가 상승세가 둔화됐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중국부동산업업계의 주요 임무는 지금까지 정부와 함께 이뤄낸 성과와 정책 유지 및 최적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2년은 주택분배제도개혁 시행이래 부동산업계가 맞이하는 가장 힘든 한 해일 것이라며, 동종 업계의 이윤이 더욱 줄어들어 중소기업들의 부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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