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전형 면접 없어지고, 의학부 5명 선발
지난 18일,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2013학년도 중앙대학교 입시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상해한국학교 고등학생들과 일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중앙대 입시설명회는 입학전형을 자세히 설명하고 2013학년도에 새롭게 달라진 두 가지 변경사항을 강조하는 것에 주력했다.
중앙대학교의 입학전형은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재외국민전형으로서 인문계열은 논술 50%와 영어50%로, 자연계열은 수학50%와 영어50%로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실기시험점수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먼저 선별한 다음, 서류를 가지고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두 번째 입학전형은 다빈치인재전형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이다.
다빈치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은 363명으로 재외국민전형의 모집인원이 91명인 것에 비해 굉장히 높은 인원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리더유형이 있는데, 글로벌리더유형은 TOEFL IBT가 100점 이상이거나 TEPS가 82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영어에세이를 보게 되는데, 영어에세이만 100%이 반영되기 때문에 지문의 논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입장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2013학년도를 맞이하여 달라진 사항은 의학부의 모집인원과 면접의 유무이다.
먼저, 의학부의 모집인원은 작년에 재외국민전형으로는 한 명만 모집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3년 특례 3명, 12년 특례 2명으로 총 5명을 모집한다.
중앙대 입학사정관은 의학부에서 재외국민전형으로 5명이나 뽑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재외국민전형에서 의학부는 1차로 수학 50%, 영어50%의 실기시험을 치르고, 1차에 합격한 사람들은 2차인 면접40%와 1차 성적이 60%가 반영되어 최종합격이 결정된다.
두 번째 변경사항은 면접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상관 없이 면접이 사라지고 오로지 실기시험과 서류를 통해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단, 의학부는 면접을 치르게 된다. 때문에 학생들은 조금 더 편한 마음을 가지고 중앙대 입학전형에 응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입학설명회를 마치면서, 중앙대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격에 의외로 질문과 문제가 많았다”며 “외국학교에 다녔던 경우, 3년 혹은 12년이 다 채워졌는지 기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지원자격이 학생과 보호자 모두 잘 갖춰졌는지 확인 할 것”을 강조하였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예은(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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