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비롯한 여름용품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망(东方网)은 최근 몇 일간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선풍기, 에어컨 등이 상하이 대형마트에 진열되기 시작했으며 선풍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최소 10위안에서 최대20위안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가정용 에어컨은 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3번의 가격인상이 됐으며 총 인상폭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벽걸이형 에어컨과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비율은 8:2인 것을 감안할 때, 전자의 가격인상은 더욱 높을 전망이며 지난 3, 4월 이미 가격인상이 있었다.
해당 관계자 말에 따르면 “5월1일부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이컨 가격이 평균 11% 인상됐으며 이중 벽걸이형은 15%, 스탠딩형은 10% 정도다”고 밝혔다.
선풍기, 에어컨을 제외한 여름용품 가격도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돗자리 등 여름용침구는 평균 10% 인상하였으며, 여름의류는 이미 세일행사를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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