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모두 ‘외국어에세이’ 시험봐야
먼저, 숙명여자대학교의 원서 접수 날짜는 7월 2일부터 7월 5일 사이이고, 필답고사를 치르게 되는 날은 약 2주 뒤인 7월 17일이다. 3년 특례의 경우, 필답시험 100%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서류나 추천서 등의 효과는 작용하지 않는다.
숙명여대의 필답시험이 조금 특별한 이유는 기본적인 국어, 영어, 수학 외에도 문과, 이과 모두 ‘외국어에세이’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어에세이는 대부분이 번역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기출문제는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2년 특례의 경우, 작년에는 면접 100%로 선발을 했던 데 비해, 올해는 모든 계열 모두 국어 필답고사가 20% 추가로 반영되어 진행된다.
숙명여자대학교만의 특별한 전형으로는 재외국민전형 말고도 글로벌 여성인재 전형과 외국어 우수자 전형이 있다. 글로벌 여성인재 전형은 영어능력이 우수하여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학생을 뽑는 전형으로 25명만 모집한다. 외국어 우수자 전형은 외국어에 특별히 재능이 있는 사람 92명을 뽑는 전형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로도 신청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신HSK 6급이나 구HSK 9급 이상과 더불어 고급회화 증명서까지 필요하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예은(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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