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명절 당일 상하이에서 상주 중인 250만명의 시민들이 성묘에 나서는 것으로 통계됐다.
29일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민정국이 예측한 데이터를 인용해 오는 4월 4일 청명절 당일 성묘에 나서는 사람과 차량은 각각 250만명과 23만대일 것으로 보도했다.
올해 청명절 연휴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로 짧은 편이지만 봄철을 맞아 성묘와 함께 봄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하이 외곽, 주변 도시로 통하는 고속도로는 갑작스런 통행차량 증가로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것이므로 자가용을 이용해 떠나는 사람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떠나기 전 먼저 도로 상황에 대해 잘 알아보고 예비 노선을 하나 준비해 두었다가 가던 길이 막히면 인츰 예비 노선으로 바꾸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 밖에 단체로 여행을 떠날 경우 집합 장소를 고속도로 요금소로 정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연휴 때 이 곳은 통행료 지급을 기다리는 차들이 몇줄로 빼곡이 들어서 있다.
쑤저우(苏州)행 차량은 후닝(沪宁), 후쟈(沪嘉) 고속도로보다 ▲ 延安高架-沪青平高速(G50, 沪渝高速)-上海绕城高速(G1501)-沪常高速(S26)-苏州, ▲ 北翟路-北翟高架-北青公路-重固匝道-上海绕城高速(G1501)-沪常高速(S26)-苏州 등 두가지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길이 덜 막힐 것이라고 도로교통 부문 관계자는 조언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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