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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현대차 YF쏘나타가 연초 부터 인기를 끌면서 올해 판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YF쏘나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총 7만2천65대가 팔려 현지 중형차 판매 10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8천6대의 실적을 올리면서 광주혼다 어코드, 상하이GM 리갈 등을 제치고 판매 6위로 뛰어올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전 모델인 NF쏘나타가 지난해 1만1천741대 팔려 중형차 판매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것에 비하면 신형 YF쏘나타의 선전은 두드러진다. 기아차 K5도 지난달 3601대가 팔려 중형 부문 판매 순위가 작년 보다 2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자동차시장은 춘절 연휴로 인해 전체 산업수요가 지난해 동월 대비 24.4%나 감소했지만 YF쏘나타와 K5는 판매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중형 신차들이 현지 판매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6만1천988대와 3만6천6대 등 총 9만7천994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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