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인 청소년들의 눈과 귀가 되어 청소년 문화소식을 교민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상하이저널 제5기 고등부 학생기자단이 지난 25일 발대식을 갖고 1년간의 활동에 돌입했다.
고등부 학생기자 발대식이 시작하기 전, 여시동 조선일보 상하이 지국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여시동 지국장은 학생기자들에게 시대적으로 변화 한 언론환경, 기자라는 직업이 갖는 특징과 기사의 중요성, 기자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해 학생기자 활동에 첫발을 내딛은 학생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이어 박승호 부사장은 2011년 3월부터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3기 학생기자 7명(김태연, 신건아, 심효정, 이정욱, 정재현, 최소라, 최지인)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수료증을 받은 3기 고등부 학생기자들은 “학생기자 활동을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었다. 함께 활동을 한 2기 선배들과 동기, 4기 학생들을 잊지 않겠다. 소중한 기회를 준 상하이저널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5기 학생기자들에게 “학업과 병행하며 학생기자 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많은 않지만 그 만큼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다. 늘 초심을 잃지 말고 유쾌하게 활동할 것”을 조언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5기 고등부 학생기잘 선발된 7명의 학생들도 임명장을 받고 학생기자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학생들은 “학생기자라는 소중한 자리에서 중국을 더 이해하고 한국 청소년의 눈으로 중국을 바라보는 태도로 열정적으로 기사를 쓰고,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활동으로 한층 발전되는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단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5기 학생기자는 상하이지역 고등학교 10, 11학년에 재학하는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됐으며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에서는 기획회의를 통한 현장기사 작성과 면접을 거쳐 최종 7명이 선발됐다. 5기 학생기자 선발로 4기 학생기자 6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학생기자가 활동할 예정이다.
☐ 5기 학생기자 명단
김건우(SAS 10)/ 김성태(상해한국학교 11)/ 박혜민(SAS 10)/ 이예뜰(상해한국학교 11)/ 장상연(상해중학 10)/ 최예은(상해한국학교 10)/ 홍은혜(상해한국학교 10)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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