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대륙 인구 중 7%만이 명품 구매

[2006-06-02, 08:01:07] 상하이저널
[상해탄 온라인뉴스]
세계적인 리서치 회사 AC닐슨이 최근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의 네티즌이 명품 브랜드 제품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대답했고, 중국 네티즌은 3분의 1가량이 이와 같이 대답했다.

광저우일보(廣州日報)는 중국에서 고급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7%로 아시아 평균(20%) 및 전세계 평균(21%)에 비해서 매우 낮으며, 인도의 31%에 훨씬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아-태지역에서 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의 절반 이상이 ‘명품으로 치장하는 것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인도네시아(75%), 태국(70%), 인도(67%)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에서는 약 3분의 2정도의 네티즌이 위와 같이 대답했다.

이에 대해 가오언(高恩) AC닐슨차이나 이사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 브랜드 소비자층의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고급 브랜드 제품이 가진 특성을 잘 이용해야 한다.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서 일부 소비층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한껏 과시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때문에 사회적 지위를 반영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브랜드라면 중국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오언은 또 “브랜드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보편화 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은 세계 3위의 명품 소비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중국의 GDP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젊은 신세대들이 명품 브랜드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산 브랜드를 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의외로 샤넬, 루이뷔통, 베르사체와 같은 명품 구매에 열을 올린다고 한다. 가격이 비싸다는 흠만 빼면 이러한 명품들 역시 그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위시리스트’인 셈이다.

가오언은 “해외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국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서방 시장의 그럴듯한 광고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편 서양의 소비자들은 전통 있는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데 비해 중국 소비자들은 유행에 민감한 새로운 명품에 더욱 열광한다”라고 밝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장나라 "투표하러 귀국했어요" 2006.06.0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인천공항=박성기 기자]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가 전국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30일 오후 5시30분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 주가조작후 해외도피한 前 `증권맨' 구속 2006.06.02
    (서울=연합뉴스) 주가조작에 따른 처벌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달아났던 전직 증권사 지점장이 위조여권을 만들어 4년만에 귀국했다가 검거돼 단죄를 받게됐다. 서울중앙..
  • 中자동차업계 다년간 국내시장 주력 2006.06.02
    (워싱턴=연합뉴스) 중국 자동차 업계가 향후 다년간 세계시장을 노크하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내수시장에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
  • 하유선 "중국서 패션숍" 오픈 2006.06.02
    [상해탄 온라인뉴스] 섹시가수 하유선의 이름을 딴 패션매장이 중국 백화점에 열려 화제다. 하유선은 4월 30일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한중문화교류행사’에 참석했다..
  • [중국마감]전력주 강세, 2년래 최고치 2006.06.02
    [머니투데이] 1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올해 중국의 전력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전력주가 강세를 주도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