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4월 2일 6일간 실시
재외선거 12만명 등록, 상하이 최고참여율 보여
오는 4.11 총선 재외선거 등록자는 총 12만4350만명으로, 5.57%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중 상하이는 6488명으로 전체 등록자의 5%에 해당, 최고 참여율을 보였다.
상하이 화동지역 국외부재자신고를 신청한 6488명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6일간 실시되는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상하이는 국외부재자신고에 최고 참여를 보인 만큼 투표율 또한 국내정치권과 해외교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이제승 위원장은 “이번 국외부재자 신고에서 전세계 158개 공관 중에 1위를 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나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 민주시민 의식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재외국민투표 1번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상해 화동지역 교민사회의 품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제 실질적인 투표가 3월 28일부터 6일간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실시된다. 지금까지 공들여 쌓은 고귀한 탑을 공고히 보전하기 위해 국외부재자신고를 하신 모든 분들이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경우 재외선거관은 “적극적으로 신청해준 기업체들의 투표참여를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투표기간 투표소 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이번 국외부재자신고 과정에서 발생한 교민들의 불편사항들을 대통령선거와 연결해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투표는 상하이총영사관에서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정당‧후보자 정보와 정당‧후보자 공약은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는 3월 23일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ok.nec.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재외선거 대륙별 등록자는 아시아 지역이 6만8704명(55.2%), 미주 3만4643명(27.8%), 유럽 1만3388명(10.7%), 중동 4455명(3.5%), 아프리카 2168명(1.7%) 등 순이었다. 주요 3국 중에서는 중국 2만3915명(19.2%), 미국 2만3005명(18.5%), 일본 1만8575명(14.9%)을 나타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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