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단거리 민용항공기 시험제작단계 진입

[2006-06-02, 07:05:05]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은 자체개발 중인 단거리 민용항공기 ARJ21의 정밀 설계작업을 마치고 시험제작 단계에 진입했다고 중국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는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항공기 자체제작 관련 회의에서 지난 4년간의 연구 끝에 비행기 무게 축소, 비행 속도 조절, 공기 유입량 조정, 비상구 제작 등 핵심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시험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55년간 군사용 항공기 개발에 집중해 윈(運)-7, 윈-10 등 군용 화물운송기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민용 항공기 개발은 ARJ21이 처음이다.

ARJ21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항공공업제일그룹공사의 류가오줘(劉高倬) 총경리는 "내년 말쯤 모든 제작과정을 마친 후 오는 2008년 3월 첫 실험비행을 시작하고, 2009년 3분기에는 항공기 판매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중항(中航)상업항공, 상하이(上海)항공, 산둥(山東)항공, 선전(深천<土+川>)금융리스 등이 35기의 ARJ21를 구매하기로 했고 샤먼(厦門)항공도 6대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 장윈촨(張雲川) 주임은 "항공산업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키워야할 첨단기술 분야"라며 "중국 정부는 민용항공기 개발을 중시, 대형항공기 개발을 국가의 중.장기과학기술 발전계획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자체 기술력을 갖춘 창조형 국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은 제11차 국민경제.사회발전 5개년규획(11.5규획) 기간(2006∼2010년)에 민용항공기 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기구한 항모 민스크호, 中서 152억원에 팔려 2006.06.02
    (베이징=연합뉴스) 러시아에서 한국 기업에 팔렸다가 다시 중국 기업에 전매됐던 기구한 운명의 항공모함 민스크호가 31일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았다. 민스크호는 이..
  • 中 벽지학교 아이들이 받은 특별한 선물 2006.06.02
    (시안=연합뉴스)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버스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낙후지역 화(華)현에 자리잡고 있는 츠수이(赤水)진 소학교 아이들은 중국의 어린..
  • 중, 빌라ㆍ호화주택 개발업자에 토지공급 중단 2006.06.02
    (상하이=연합뉴스) "빌라나 호화주택을 짓는 개발업자에게는 땅을 팔지 않습니다" 상하이데일리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왕스위안(王世元) 중국 국토자원부 부부장은 갈수..
  • 위장결혼 브로커,中동포 등 122명 적발 2006.06.01
    (청주=연합뉴스) 충북지방경찰청은 31일 국내 취업을 원하는 중국 동포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내국인과 위장결혼을 알선해준 혐의(공전자기록 부실기재)로 브로커 이모..
  • 中 서북부 만년설 녹아 홍수피해 2006.06.01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서북부 고원지방에 연일 고온이 계속되면서 고산지대의 만년설이 녹아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신화통신 31일 보도에 따르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7.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8.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9.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사회

  1.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2.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