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국유기업이 여전히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시대보(i时代报)는 8일 보도했다.
어제 열린 올해 첫 취업박람회에 오는 7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1000여명 대학생들이 취직에 나섰다. 현장 분위기로는 국유기업이 여전히 최고 인기이었고 인지도가 높지 않고 규모가 작은 민영기업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없었다.
토목공학, 전자공학, 기계제조 등 전문학과 졸업생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 건축 계열사 채용담당자는 올해 200명 대학생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채용수는 아직 20명도 안된다며 목표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모든 업체들이 실력 있는 대학생을 서로 다투고 있어 유명 대학을 나온 대학생을 몇명 밖에 채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졸생 급여는 3000~4000위안 내외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오른 것으로 통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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