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절 연휴 기간 상하이 두 공항을 이용해 출입국한 여행객이 45만5천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신고치를 경신했다고 문회보(文汇报)는 29일 전했다.
상하이 두 공항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푸둥(浦东)공항과 훙챠오(虹桥)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는 45만5천명으로 항만, 공항 등을 이용해 상하이를 드나든 출입국자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그 중 푸둥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는 출국 23만명, 입국 18만명을 비롯해 41만명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훙챠오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는 4만5천명으로 지난해 춘절 연휴 때보다 18% 증가하면서 국제 노선 회복 이래 신고치를 경신했다.
45만5천명의 출입국자는 중국인,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등을 위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수준 향상으로 해외 여행을 춘절 선물로 애들에게 주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주요 목적지는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한국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일본인, 한국인들의 상하이 여행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 기간 가족 동반으로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일본 여행객은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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