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절 연휴 기간 관광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2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전국휴일관광부(全国假日旅游部)가 전일 발표한 <2012년 춘절 연휴 기간 관광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은 전년 춘절 연휴 때보다 14.9% 늘어난 1억7600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했고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1014억위안으로 동기보다 23.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전국휴일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39개 주요 관광도시의 관광수입은 383억8천만위안, 기타 지역 관광수입은 544억7천만위안을 기록했다. 39개 주요 관광도시 내에 있는 174개 상업기업 매출은 94억4천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했고 172개 요식업체 매출은 5억5천만위안으로 13.3% 늘어났다.
중국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접대한 관광객 1억7600만명 중 4180만명은 호텔, 여관, 초대소 등에 묵으면서 1박2일, 2박3일 등의 여행을 즐겼고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은 1억3400만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베이징, 톈진(天津), 샤먼(厦门), 난창(南昌) 등을 비롯한 39개 주요 관광도시는 6659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했고 그 중 1154만명은 투숙 관광객, 5505만명은 당일치기 관광객인 것으로 통계됐다.
이 밖에 올해 춘절 연휴 기간 관광 관련 소비자고발은 크게 줄어들었고 특대형의 돌발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오후 6시 현재 전국휴일관광부에 신고된 고발전화는 3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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