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숙등기•취업비자 연장 등 한국교민 편의 제공
지난해 10월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한 ‘민항 홍차오 외국인관리 서비스센터’가 지난 13일(금) 현판식을 개최했다. 상해한국상회 사무실 맞은편에 위치한 홍차오 외국인관리 서비스센터는 주숙등기와 취업비자 연장 등 한국 교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하이 유일 공관 밖에 개설된 외국인서비스센터다.
이날 현윤빌딩 6층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상하이출입경관리국 당서기 궈졘신(郭建新) 국장, 민항구부구장 겸 공안분국당서기 우페이건(吴培根) 국장 등 공안국 직원 30여명과 상해한국상회 박현순 회장, 이종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화 부회장은 “홍차오진에 살고 있는 많은 한국 교민들을 위해 외국인관리 서비스센터 개설에 협력을 아끼지 않은 상하이 공안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제 외국인관리 서비스센터의 개설로 한국 교민들이 비자와 주숙등기 시기를 놓치는 일이 줄어 들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차오 외국인관리서비스센터에서는 취업비자(직장인 가족비자) 연장 대행과 거주지를 이사할 때 해당 파출소에 신고해야 하는 주숙등기 업무를 진행한다. 그 외 중국생활에 필요한 법규 소개와 자문을 하고 있으며, 언어적인 문제로 업무가 원활치 않을 경우 한국상회에서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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