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는 2011년 승용차 시장 판매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442만2900대와 1447만6000대로 전년보다 각각 4.3%와 5.2%씩 늘어났다고 베이징 현대는 중국에서 7위를 차지했다고 중국증권보는 11일 전했다.
국내외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상위 10개 자동차사는 1위 상하이통용(上海通用, GM)가 차지했고 상하이자동차우링(上汽通用五菱), 상하이폭스바겐(上海大众), 이치-폭스바겐자동차(一汽大众), 동풍닛산(东风日产), 베이징현대(北京现代), 장안자동차(长安汽车), 치루이자동차(奇瑞汽车), 이치-도요타(一汽丰田), BYD(比亚迪)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자동차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한자릿수 증가세 유지가 유력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 내외 늘어난 19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그 중 승용차는 1555만대, 상용차는 425만대로 예상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에 포함되어 있는 SUV, MPV 등 차종의 판매 증가세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자동차 수출은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105만대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그 중 승용차가 60%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는 밝혔다.
칭화대 자동차안전 및 에너지절약 국가 중점 실험실 어우양밍까오(欧阳明高) 주임은 실제 수요 증가로 향후 5~10년간 자동차 판매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고 연간 판매량은 300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1월은 신정, 구정 연휴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125만대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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