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대중화권 포럼이 지난 9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UBS의 왕타오(汪涛) 중국 경제 전문가는 세계 및 중국 경제에 대한 분석에서 선진국 통화정책은 내년까지 큰폭의 완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올해 통화정책은 소폭 완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대비 통화정책의 완화 여력은 미비하고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중앙은행이 조만간 지급준비율에 대한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과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예측에서 그는 8%로 제시했고 1분기가 가장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이 위주인 업체들의 경영난은 한층 심각해질 것이고 부동산 투자는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보장형 주택건설에 대한 지원 강화로 부동산업이 경착륙은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PI 상승률에 대해서는 돼지고기 가격과 식품가격 하락으로 3분기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고 한해 수치는 3.5% 내외로 예측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에 대해 그는 절상세를 이어가면서 2012연말에는 달러당 6.15위안까지 절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로/달러 환율은 2012연말 1.25, 2013연말에는 1.20으로 절하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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