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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물었다, 上海는...?

[2012-01-09, 13:10:04] 상하이저널
상하이교통대학 ‘국가 이미지 및 도시 문화 혁신 전략 연구기지’가 작성한 <상하이 국제 도시 이미지 조사 보고서>에서 상하이시가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8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상하이시의 도시 건설, 중국 문화와 서양 문화가 융합된 상하이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80%는 상하이를 직접 방문한 이후 호감도가 점차 높아졌다고 전했다.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세계 인지도가 78.9%로 상하이가 추진 중인 국제경제센터(72.6%), 국제무역센터(68.1%), 국제해운센터(36.0%), 국제금융센터 등 4대 중심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세계적으로 와이탄(外滩)이 더 잘 알려지고 있어 국제금융센터의 랜드마크로는 와이탄이 루쟈주이(陆家嘴)보다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과반수 이상 외국인들은 문화센터를 상하이가 육성 계획 중인 ‘4대 중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조사 대상 중 55.8%는 중국식과 서양식이 잘 융화된 건축물 감상을 좋아 한다고 답했고 그 다음은 중국 전통 요리와 서양 요리, 국내외 음악•미술•상하이 지방극•경극•연극•발레 등으로 각각 35.9%, 15%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중 53.93%는 상하이를 세계로 알리는 과정에서 ‘문화’, ‘관광’ 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경제무역, 환경 등으로 23.48%, 14.26%를 차지했다.

이 밖에 92.9%는 상하이시의 도시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상하이를 묘사하는 데서 ‘아름답다’, ‘훌륭하다’ 등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은 ‘대도시’(19.49%), ‘성장과 발전’(16.39%), ‘중국의 경제 및 금융 중심지’(10.02%)였다.

조사 대상은 상하이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으로 미국인(15.5%)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한국인(10.2%), 캐나다인(9.0%), 일본인(7.8%)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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