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30억달러 감소
올해도 1000억달러 줄어들 전망
국의 지난해 무역흑자가 16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30억달러 감소했다고 천더밍 상무부장이 지난 5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천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 상무공작회의에서 중국 무역흑자가 3년 연속 줄어들었다면서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중국 무역흑자는 지난 2008년 295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역흑자 감소 이유에 대해서는 유럽 재정적자 위기와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를 들었다. 또 천부장은 지난 한 해동안 중국의 해외 무역액은 2조6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고 덧붙였다.
코니 볼랜드 이코노믹리서치애널리시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무역흑자는 올해도 1000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이를 상쇄하기 위한 내수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2015년) 기간동안 수출 비중을 줄이고 내수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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