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판매량 115만대
올해 현대와 기아 자동차 해외 생산량이 3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현대, 기아의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115만대라고 자동차 정보 싸이트 개세기차(盖世汽车)가 27일 보도했다. 현대와 기아 자동차 판매량을 합한 숫자인 115만대는 중국 진출 해외기업 중 상하이 폭스바겐과 제너럴 모터에 이어 3번째이다.
한국자동차제조협회(Korea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가 2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 현대, 기아의 해외 공장 자동차 생산량은 모두 288만 대로 작년과 비교해 21.8%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예상 생산량은 약 305만 대로 이는 기아와 현대가 2006년 2010년 각각 100만대, 200만대 생산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단기간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관계자는 두 그룹의 해외 생산량 증가는 곧, 중국과 인도 공장의 생산량 증가를 뜻한 다고 말했다. 중국과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이 두 그룹이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의 56.8%을 차지하고 있다. 또 내년 해외 생산량은 335만대로 9.8%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 엔청(盐城)에 3공장 들어서
기아 자동차는 올해 11월 2일 장쑤(江苏)엔청(盐城)에 제3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2014년전 까지 완공 가동하여 현 중국시장의 높은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기아와 엔청시 정부는 협약 체결을 마친 상태이며 기아 자동차 측은 중국 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출 것임을 밝혔다. 또 공장이 가동되면 매년 생산량은 30만대가 될 것을 예상했다. 이렇게 된다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기아 자동차 생산량은 73만대가 된다.
현대차, 2014년 4공장 건립계획
10월 베이징 현대가 3번째 공장 준공을 발표함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3공장의 미래 생산량 목표는 40만대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 역시 중국 국내 생산량 100만대가 넘는 기업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2013년까지 제4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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