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통신 선불카드 유효기간 폐지한다

[2011-12-27, 10:33:46]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핸드폰 통화료 유효기간이 없어질 전망이다. 이달 23일 차이나모바일은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통화료 유효기한이 설정된 상품을 더는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전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이러한 결정은 중국공업산업부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얼마 전 중국 공업산업부는 차이나 텔레콤을 비롯한 중국 3대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핸드폰 통화료 유효기한을 취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3대 통신사에 의해 독점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은 고정전화 월임대료, 핸드폰 쌍방향 요금 부과, 비싼 인터넷 비용를 비롯해 선불카드 통화료 유효기간 설정 등 통신업체에 유리한 불평등 조항들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권익을 무시해 왔다.

원칙대로라면 통화료 유효기간은 벌써 취소되었어야 한다. 올 상반기 중국인민은행, 감찰부, 재정부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상업 선불카드 관리 규범화 의견>은 ‘실명제로 발급되는 선불카드는 유효기간을 설정해서는 안되며 실명제가 아닌 선불카드 유효기간은 3년을 초과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지났지만 아직 잔액이 남아 있는 카드에 한해서는 카드교체 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번의 통화료 유효기간 취소 조치는 표면적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21개 도시 소비자협회의 공개 비판에 따른 압력때문인 것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3대 통신사간 경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취한 조치 중 하나로 보인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