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绿地그룹, 제주에 헬스타운 조성 MOU

[2011-12-26, 11:27:51] 상하이저널
110만 ㎡ 부지, 1조346억원 규모

올해 중국내 부동산개발 1위를 차지한 뤼디(绿地)그룹이 제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지난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뤼디그룹은 <제주6개프로젝트개발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체 6개 내용으로 의료신도시, 문화 공원, 첨단과학기술원, 서귀포항 광관구역, 예래태생마을 및 국제 영어 마을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 뤼디그룹은 이 중 제주헬스케어타운내 웰니스 파크와 연구개발파크 부지 110만 ㎡를 단독 개발, 중국인을 겨냥한 의료관광 휴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9억 달러(한화 약 1조346억원)를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이 곳에는 관광휴양시설, 의료서비스시설, 쇼핑센터, 리조트 숙박 시설을 건설하여 거주, 오락, 의료 기능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휴양 지대를 건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근민 제주 지사는 “이번 뤼디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도가 동북아시의 중요한 국제 자유 도시로 발전함과 더불어 제주도와 상하이, 그리고 한국과 중국 사이의 좋은 협력 기회로 발전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뤼디 그룹의 장위량(张玉良) 총재도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현재 지역 특유의 섬 문화와 아름다운 경치로 세계각국의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는 지역으로 미래의 제주도는 여행도시의 가치뿐만 아니라 과학, 물류, 종합 금융기능 등 국제 자유도시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정된 정치 경제 환경, 융자조건 등 여러 투자 관련 조건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제주도를 투자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뤼디 그룹의 개발 프로젝트는 전 중국 24개 성, 60개의 도시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업무 경영 수입은 19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룹의 5개년 개발 계획에 맞춰 세계적 규모, 경영관리를 갖춘 대형 기업으로 성장시켜 2015년까지 경영수입 5000억 위안, 세계 200대 그룹에 진입에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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