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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세계지적재산기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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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특허신청 건수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특허 신청 건수는 39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24%의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조사됐다고 법제만보(法制晚报)가 21일 전했다.
1위는 미국으로 49만건을 기록했고 일본은 34만5000건으로 3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은 17만101건으로 4위, 유럽특허청이 15만961건으로 5위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22.6%의 특허 신청 건수가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년 특허신청은 2008에 비해 3.6% 줄어 들었지만 2010년에는 2009년보다 7.2% 많은 198만건으로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특허 신청 회복세는 경기 회복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특허신청과 상표신청이 전년 대비 각각 7.2%와 11.8%씩 늘어난데 대비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5.1%에 그쳤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는 특허 신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전 세계 기업들이 기술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며 이는 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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