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식물인간 어머니, 출국 포기한 박사 아들 덕 의식 회복

[2011-12-20, 15:21:38] 상하이저널
박사 아들의 살뜰한 보살핌에 식물인간으로 앓고 있던 어머니가 한달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호북일보(湖北日报)는 연봉 40만위안의 출국 기회를 포기한 박사 아들이 식물인간 어미니 곁을 지키면서 효도와 사랑으로 한달 만에 의식을 회복시켰다는 감동스런 이야기를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 황비하이(黄碧海)는 28세로 후베이(湖北) 우한대학(武汉大学)에서 박사 과정을 받고 있었고 올 6월에는 일본에서 유명한 세계급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박사후 과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지도 교수한테서 추천 받았다. 연봉은 40만위안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출로 자기만 의지해 살아오던 어머니가 지난 8월 21일 위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난 뒤 뇌경색이 합병되어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깨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말과 함께 수시로 생명 위험이 있다는 판결까지 받았다.

한쪽은 위독한 어머니, 한쪽은 출국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고민 끝에 그는 하나 뿐인 어머니를 두고 떠날 수는 없다며 단호히 거절하고 일상 생활 외 대학 다닐때 이야기, 미래 등에 대해 예기해 주면서 어머니 간호에 정성을 몰부었다.

한달 후 기적은 끝내 나타났다. 어머니 입술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11월 12일에는 침대를 잡고 일어서기까지 했다. 현재는 기억도 완전 돌아온 상태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