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현순 회장 재선출
상해한국상회 정기총회 및 대의원회의 개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현순 회장이 내년 20대 한국상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재선출됐다. 지난 9일 오후3시 열린공간에서 개최된 상해한국상회 대의원회의에서 27명의 대의원이 투표, 26명의 찬성(무효 1표)으로 1년 연임이 결정됐다.
박현순 회장은 “1년 동안 상해한국상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6개월간 매일 한국상회 사무실로 출근했다. ‘신바람 교민바람’을 외치며 교민들, 학생들, 어르신들을 위주의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비즈니스를 위해 몸부림치는 기업하시는 분들과 자영업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졌다”라며 “교민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한국상회가 나서서 그 역할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내년 한국상회는 1년간 ‘비즈니스’를 얘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내년에는 ‘신바람 기업바람’을 모토로 교민 기업의 건강한 비즈니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하고 특별한 공약보다는 작년 공약을 올해 좀더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모범이 되고 성공적인 기업들을 한국상회에 동참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의원회의에 앞서 진행된 2011년 정기총회에서는 올 한해 한국상회의 중점 추진 업무 현황, 회원사 증감현황, 회비납부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또 결산보고와 함께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현황, 회장단 발전기금 사용내역 등을 공개했다.
현재 상해한국상회 회원사는 총 491개사로 지난해보다 42개사가 증가했다. 또 올해 회비는 11월 말 현재 총 196만5406위안(회장단 발전기금 77만808위안 제외)으로 회비납부율은 68%를 보였으나 지난해 75%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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