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과 주관한 제4회 중국노동논단이 북경에서 개최됐다.
산하 노동임금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는 노동자의 수입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기업별, 도농별, 지역별, 직급별 차이를 꼽았다. 이 같은 원인으로 인해 최근 노동 소득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져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2일 보도했다.
특히 기업, 업종별 임금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2010년 전국 취업자 평균 임금 3만6539위안, 사기업 취업자 평균 임금은 2만759위안이었다. 특히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 종사자로 평균 임금이 7만146위안이었다. 반대로 업종별 최저 임금은 농림수산업과 목축업 종사자로 평균 임금은 1만6717위안으로 금융업 종사가 평균임금이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0년대 중국의 업종간 임금 격차가 1.6~1.8배 전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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